1막 구조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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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근원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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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3-26 10:52 조회49회 댓글0건

본문

집고양이가 

작은 몸을 움직인다.


까마귀와 까치가 울고

들고양이가 

발걸음을 옮긴다.


작은 존재들의 

소리와 움직임 사이에서


어디선가 

퍼져 나오는 

고요한 흐름


그 안에서 

나는 중심을 잡는다.


어린 시절 

사랑을 얻기 위해 

애쓰던 마음


타자의 기대를 채우려

작아지던 

눈빛과 몸짓


하지만 이제 안다.


존재는

이미 

사랑이라는 것을


그 자각이 

마음 깊은 곳에서 

조용히 번진다.


리듬이 맞고

공명이 깊어지면


작은 떨림에도

마음이 닿는다.


모든 움직임이 모여

하나의 장을 이루고


움직임과 정지 

소리와 침묵이


함께 

춤춘다.


작은 존재와 

큰 세계가


서로의 울림 속에서 

잠시

맞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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