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파괴하지 않고 깊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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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3-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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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균열
경제적 붕괴
사회적 상처
내가 붙잡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
세상이 무엇을 흔들 든
나는
누구도 닿을 수 없는
지식과 지혜를
붙잡았다.
그 끝에
내가 취한 방법은
관계적 창작자
나는 더 이상
누군가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대신
내 안의 결을 다듬는다.
상처와 성취가
서로를 설명하는 문장이 되었을 때
비로소 알았다.
성숙은
갑자기 내리는 빛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구조를
선택하는 일이라는 것을
설렘이 사라진 자리에서
공명을 다른 곳에서 찾고
애도는 예술이 된다.
이제 나는
조각을 모으는 데서 멈추지 않고
모으는 방식을
하나의 길로 남길 수 있을지
묻는다.
확장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다만 방향이
안에서 바깥으로
조용히 기울 뿐
그리고 나는
상처의 생존자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천천히 무르익는
창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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