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막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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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불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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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3-26 11:33 조회71회 댓글0건

본문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른다.


가슴 안쪽

희미한 불씨 하나


쓴 상처와 미움이

그 불씨를 

오래 두드려 왔다.


어느 순간

숨이 멎을 것 같던 밤


그러나 


어둠 속에서

불씨는 

천천히 살아난다.


쓴맛은 녹아 

따뜻한 물이 되고


몸 깊은 곳의 떨림도

그 온도에

조용히 풀린다.


나는 아직

의자에 앉아 있다.


가슴 안에서

따뜻한 것이

천천히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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