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구조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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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여기까지는 나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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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4-06 04:59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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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졌는데

낮은 아직

말을 건다.

 

속도가 다른 두 마음 사이

나는

다리를 하나 놓았을 뿐인데

 

어긋남은

잠시

내 쪽으로 기운다.

 

해야 했다는 말은

나를 깎고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손을 놓게 한다.

 

그제야 보인다.

 

경계는 벽이 아니라

끝나는 자리라는 것

 

여기까지는 나의 몫

그 이후는 너의 몫

 

마음속에 적어두고

불필요한 책임은 내려놓는다.

 

남기는 것은

필요한 만큼의 정확함

 

낮의 잔재가

천천히 식고

 

나는

오늘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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