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구조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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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산은 풍경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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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4-06 06:20 조회43회 댓글0건

본문

양쪽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나는 자랐다.

 

봄의 진달래

여름의 초록

가을의 도토리
겨울의 솔방울

그 안을

오래 뛰었다.

 

돌고 돌아

 

다시

산으로 감싸인 터에 선다.

 

닮은 지형

 

다른 위치

 

이제 산은

 

나를 감싸지 않고

앞에 놓인다.

 

나는 그 앞에 선다.

 

풍요는

 

넘어오는 것이 아니라

 

서 있는 자리에서

조용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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