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구조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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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어긋남 너머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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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3-26 10:50 조회50회 댓글0건

본문

나는 오래

어긋남을 정의했다.


행동의 불일치

인지와 감정의 간극

자기개념과 경험 사이의 거리


문장은 정확해야 했고

개념은 분리되어야 했으며

측정 가능해야 했다.


또한

나는 다리를 놓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내가 정말 이끌렸던 것은

다리 위가 아니라

다리 너머의 땅이었다.


설명되지 않는 자리

범주화되지 않는 고요


오늘

나는 그 땅 위에 서 있다.


어긋남을 분석하지 않아도

정렬을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몸이 먼저 안다.

더 밀어붙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 감각은 

기쁨도 아니고

따뜻함도 아니다.


오랫동안 기울어 있던 세계가

제자리를 찾은 순간


나는 정의 대신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안다.


건너온 것은

논문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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