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그림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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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4-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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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번의 선택으로
수많은 가능성을 닫는다.
문 하나를 열면
열리지 않은 문이
어둠 속에 남는다.
가지 않은 길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길은 그림자가 되어
가끔
발뒤꿈치를 붙든다.
조금 더 다가갔거나
조금 덜 두려워했다면
잠깐 스친 미래의 향기
붙잡지 못한 사랑은
이해로 남았다.
선택은
하나의 길을 열고
다른 길을 그림자로 남긴다.
그래서 나는
그 그림자를 밀어내지 않는다.
사라진 것은
다른 빛으로 돌아오는 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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