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흔들리되 가라앉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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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3-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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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때
세상이
이해 가능한 곳이라 믿었다.
노력은 쌓이고
시간은
결국 돌아온다고
그러나
미뤄두었던 선택들이
늦게 와
문을 두드렸다.
돈은 숫자가 아니었고
집은 건물이 아니었다.
숨의 길이
내가 설 자리
나는 잠시
흔들렸다.
이유를 찾고
나를 의심하고
가만히
시간을 셌다.
그래도
손실을 인정했고
남은 날을 계산하고
오늘을 먹었다.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옆에 두고
서는 법을 배웠다.
파도는
또 오겠지만
나는
흔들려도
가라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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