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막 가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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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숨이 도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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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4-05 08:09 조회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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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몸을 깨우고

센터로 향했다.

 

한 사람을 만나

나는

공간이 되었다.

 

말이 오가고

감정은

머물다 흘러갔다.

 

붙들지 않아도

밀어내지 않아도

흐름은

제 길을 찾았다.

 

집으로 돌아와

소리가 스쳐 지나가도

더는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

 

가슴이 열리고

리듬이

몸을 흔든다.

 

발끝이 까딱

두 손이

공중에 원을 그린다.

 

남은 것은

작은 멜로디

 

고갈이 아니라

순환의 자리

 

콧노래가

저절로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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