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숨이 도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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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4-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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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몸을 깨우고
센터로 향했다.
한 사람을 만나
나는
공간이 되었다.
말이 오가고
감정은
머물다 흘러갔다.
붙들지 않아도
밀어내지 않아도
흐름은
제 길을 찾았다.
집으로 돌아와
소리가 스쳐 지나가도
더는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
가슴이 열리고
리듬이
몸을 흔든다.
발끝이 까딱
두 손이
공중에 원을 그린다.
남은 것은
작은 멜로디
고갈이 아니라
순환의 자리
콧노래가
저절로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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