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역할에서 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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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4-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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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 연결의 틈을 메우며 살았다.
교량은 당연한 이름이 되었다.
보상 없는 수행 속에서
나는 나를 잃지 않기 위해 버텼다.
어느 날
그 구조를 멀리서 보았다.
나는 놓여진 자리에 서 있었고
그 자리를 선택한 기억은 없다.
감정이 와도
이름 붙이면 흩어지고
억지로 붙잡지 않으니
스스로 가라앉는다.
이제 나는
잇기 위해 서지 않는다.
나는
내가 앉을 터를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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