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불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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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3-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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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숨을 고른다.
가슴 안쪽
희미한 불씨 하나
쓴 상처와 미움이
그 불씨를
오래 두드려 왔다.
어느 순간
숨이 멎을 것 같던 밤
그러나
어둠 속에서
불씨는
천천히 살아난다.
쓴맛은 녹아
따뜻한 물이 되고
몸 깊은 곳의 떨림도
그 온도에
조용히 풀린다.
나는 아직
의자에 앉아 있다.
가슴 안에서
따뜻한 것이
천천히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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