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밝은 하늘 관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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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
작성일26-03-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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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하늘 위
구름 하나
천천히 흐른다.
발 아래
습기 머금은 땅
조심스레 딛는다.
한때 폭풍이던 고통은
이제 작은 구름이 되어
멀리 떠 있다.
용광로 같던 숨도
식어
고른 호흡이 된다.
설렘과 아픔
포기와 평온
서로 밀고 당기다가
결국
같은 하늘 아래
잠잠해진다.
나는 바라본다.
흐르는 구름과
머무는 땅 사이에서
나는
가볍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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