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구분하는 지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원심리상담센터관련링크
본문
사람마다 책임을 살아내는 방식은 다르다.
어떤 사람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책임을 표현한다.
보험을 유지하고,
자산을 관리하고,
위험을 대비한다.
어떤 사람은 현재 가족을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책임을 표현한다.
생활을 책임지고,
필요한 것을 마련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
계획도 다르다.
누군가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하고,
누군가는 현재의 안정에 집중한다.
표현 방식도 다르다.
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나와 다르다고 해서 상대를 쉽게 판단할 수는 없다.
나의 방식이 유일한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동시에 분명히 구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다름과 책임은 다르다.
상대가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존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의 결과가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는 순간, 그것은 함께 바라봐야 할 현실이 된다.
이해한다는 것은 책임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공감한다는 것은 모든 결과를 대신 감당한다는 뜻도 아니다.
가족은 서로를 돌보는 관계이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삶까지 대신 살아주는 관계는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는지를 가르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인정하면서도,
어디까지가 나의 몫인지,
어디까지가 상대의 몫인지,
그 경계를 분명히 아는 것이다.
성숙한 관계는 모든 것을 함께하는 관계가 아니라,
각자의 몫을 책임지면서 필요한 순간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다.
삶의 후반으로 갈수록 필요한 것은 사랑만이 아니다.
사랑을 지키기 위한 책임,
관계를 지키기 위한 경계,
그리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지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